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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문화재단 - 2018 시각예술 창작산실 [옵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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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화문화재단
댓글 0건 조회 4,164회 작성일 19-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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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각예술 창작산실 [옵세션]

- 12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1전시실서 개최

2018 시각예술 창작산실 [옵세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18년 시각예술창작산실 지원전시 《옵세션 (Obsession)》을 2018년 12월 19일부터 2019년 2월 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옵세션》은 작가 권자연, 김도균, 김수영, 이배경, 이소영, 홍범과 큐레이터 이성휘가 2018년 한 해 동안 공유했던 시간 속에서 가진 대화와 침묵, 호기심과 관조, 그리고 이를 아우른 강박에서 나온 결과를 보여주는 전시다.
이 전시는 전시라는 행위와 메시지에 대한 창작자들의 번민과 정신적 강박을 여섯 개의 미로를 통해 접근한다: 1) 화재를 진압하는 헬기, 2) 사막의 시몬, 3) 8과 1/2, 4) 중력의 무지개, 5) 라우센버그의 리볼버, 6) 김정미의 ‘간다고 하지 마오’. 이 여섯 개의 미로는 참여자들의 창작의 기원을 1969라는 상징적인 수로 시작하여 장소와 시대에 대한 개인의 사유를 펼치는 수단이기도 하며, 전시라는 행위에서 큐레이터가 작가들의 플레이를 관조 또는 매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주제나 구조에서 적극적으로 간섭하는 장치로써 고안된 것이다.
일곱 명은 2017년 세운상가 내 공간 4트ㄱ004에서 개인전 릴레이를 진행하게 되면서 처음 모였다. 당시 작가들은 반년 동안 차례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여섯 번의 개인전 릴레이를 펼쳤고, 마지막 바통을 이성휘에게 건넸다. 반년 동안 작가들의 개인전을 한 발짝 뒤에서 관조한 큐레이터의 리액션은 여섯 개의 미로를 제시하는 《옵세션》이었다. 즉흥적인 발상이었으나 여기에는 창작자들 간의 역할과 관계에 대한 큐레이터의 번민과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일곱 명의 창작자들의 타임라인은 1969년부터 2018년까지 반세기라는 시간을 지나왔으며, 공교롭게 이들의 릴레이 프로젝트 장소였던 세운상가와 비슷한 타임라인을 공유한다. 창작의 장소이자 삶의 터전인 공간이 지나온 시간이 개인의 삶과 기억에는 어떻게 맞물려 있을까? 창작자들은 사유의 진입로이자 이를 구속하는 장치로 제시된 미로를 통과하면서 개인이 공간과 공유하는 타임라인을 되짚어 본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9.1.7)] : 기획조정부 백선기 02-760-4714
게시기간 :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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