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문화재단 - [5월 문화행사 5.21~27]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문화의 차이를 즐기자! - 전국에서 펼쳐지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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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
문화는 의식주,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환경, 사람들 사이에서 문화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문화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해 그 가치를 지키는 취지의 선언이 지난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자국의 문화를 유지하고 종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인데요.
유네스코는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21일을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협약에 비준하였고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는데요.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매년 5월 21일로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7년에도 어김없이 문화다양성 행사가 5월 21일~27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고 해요!
올해로 세 번째로 시행되는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은 부산 광복로의 개막행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부천 등 2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데요. 각 지역의 문화재단들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운영합니다.
문화다양성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행사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개막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해요! 개막행사로 어떤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지 살펴볼까요?
런웨이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꽃길걷기>
- 15:00~16:00 광복로 런웨이무대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 오프닝 공연 런웨이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꽃길걷기>가 진행됩니다.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런웨이 쇼로 런웨이 무대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데요.
각국의 전통의상 패션쇼부터 문화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무대가 꾸며진다고 합니다. 덕분에 볼거리가 매우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문화다양성 꽃길걷기’라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계속해서 문화다양성이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체험 프로그램 <문화다양성 놀이터>
- 13:00~18:00 광복로 거리 & 버스킹 무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만나고, 느끼고,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개막행사 기간 동안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되는데요. 먼저 ‘취향의 발견, 낯선 설렘’에서는 조금은 낯선 만남들, 어색함 대신 차이를 즐기는 방법 찾기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리기 체험, 귀신 분장 페이스 페인팅 등 나와 다른 취향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배움의 정원, 상식과 편견사이’에서는 상식과 편견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움직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장애체험, 수화명함, 노인유사체험과 같이 몸으로 직접 느껴보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존의 기술, 따로 또 같이’에서는 다름과 갈등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또, ‘수많은 너·나들의 무대’는 거리를 무대 삼은, 달라서 더 빛나는 너와 나들의 버스킹 무대가 꾸며진다고 해요. 체험과 공연, 전시가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놀이터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직접 느껴보며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문화다양성주간 개막식
- 16:00~17:00, 시티스팟 야외무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부산 시민 8명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부산 문화다양성 선언’과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다짐을 공유합니다.
70여 명의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거제무지개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공식 개막행사 외에도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 캠페인, 버스킹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다음 편에서는 놓치기 아쉬운 전국 문화다양성 행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의 슬로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이를 즐기자’입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슬로건처럼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즐기는 문화가 계속해서 정착하길 기대해봅니다.
전국 곳곳의 다양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서로 공유하며 더욱 발전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화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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